야호 추석이다!
계속 이래저래 일이 바빠서 지쳐있었는데 추석 전날 당직때문에 완전 지쳤다.
그래도 가족들 보러 집에 방문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동생도 해외출장으로 없고 나만 덩그러니 하릴없이 남겨질걸 상상하니 좀 그래서
명절로 인한 가족모임은 다음주나 다다음주로 건너뛰는 걸로 결정하고 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뒹굴거리기로 결정!
하루종일 딩굴거리다가 무슨 바람이 났는지 갑자기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 이래저래 애드센스 전자책도 찾아읽고 블로그 글도 좀 몇개 올려보게 되었다.
뜬금없는 소리지만 나는 코로나시절 캠핑 불멍을 너무너무 좋아했다.
평소엔 캠핑 가는게 어렵다보니 유튜브로라도 풀벌레 소리+장작타는 소리 ASMR을 종종 들어왔었다.
그 전부터 블로그말고 유튜브도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었는데 내가 뭘 해야 딱 적당할지 몰라서 그냥 포기하고 있던 차였다.
이래저래 쉬고 싶을 때 장작 ASMR을 듣다보니 나에게 맞는 ASMR을 찾기는 좀 어려웠던 것.
풀벌레 소리는 너무 크고 장작소리는 너무 작아 들으면서 불만이 생기던 중 갑자기 문득 든 생각
그래! 내가 만들자!
잠 못드는 밤 내가 듣고 싶은 ASMR을 직접 만들어야겠다
라는 애매한 마음가짐으로 유튜브 ASMR 첫 영상 제작ㅎㅎㅎㅎ
부끄럽지만 공유★
보통 나는 잠 못 들때 구글 크롬캐스트로 켜놓거나 다른 거 집중하고 싶을때 켜는 편이다.
다른 영상들은 풀벌레소리가 너무 크고, 장작소리가 너무 작고, 혹은 켜두고 자고 싶은데 영상이 계속 떠 있어서 티비 켜놓고 자는게 너무 밝아서 애매할 때가 많았고 내가 원치 않는 점이 많았다.
내가 원하는 건
1. 장작 소리는 크고
2. 풀벌레 소리는 거슬리지 않게 작게
3. 화면은 5분 뒤에 종료(잠들 수 있게끔)
딱 이 세가진데 부합하는게 많진 않더라ㅎㅎㅎ
그냥 내가 원해서 만든 ASMR!
스스로 뿌듯하지만 조회수는 없어서 왕민망ㅋㅋㅋㅋ
또 다른 건 뭘 만들어볼까 하면서 뒤적거리는데 유튜브 ASMR은 생각보다 음원 저작권때문에 괜히 안좋은 일에 말리는 일이 허다한 것 같다.
그래서 작곡도 도전해볼까! 하는 참 별의별거 다 해보고싶은 욕심쟁이 마인드 추가욧ㅎㅎㅎ..!
이렇게 첫 ASMR 유튜브에 도전해보면서 블로그 닉네임도 고요로 바꾸고
우리 모두 잠 못드는 밤 편안한 밤이 됬으면 해서 블로그 또한 고요한 하루로 바꾸게 되었다. :)
그렇게해서 도메인 생성 또한 완료
http://goyo.today
http://www.goyo.today
아무도 사이트 이름은 기억해주지 않겠지만 난 고요한 하루(goyo.today)라는 단어와 링크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늘은 조금 행복하다. 흐흐흐 ><
ㅎㅎㅎ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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